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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예별손보를 통한 MG손보 계약 이전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내년 하반기까지 인수자 찾기에 나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예별손보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예보는 MG손보 자산·부채 계약이 예별손보로 모두 이전되면 곧바로 공개 매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예별손보는 다음 달 초 계약 이전을 마치고 영업에 들어간다.
예보는 지난 7월 MG손보의 계약 이전을 위한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국내 5개 손보사 계약 이전 및 공개 매각 병행 추진보물섬릴게임
을 결정했다. 당초 정부는 MG손보를 청산하고 가교보험사를 통한 계약 이전만 추진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MG손보 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중재에 나섰고, 결국 계약 이전과 매각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시장에선 매각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MG손보는 2022년 부실금융기관 지정 이후 총 다섯 차례 매각을더블컴퍼니
진행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노조가 실사를 방해하는 등 매각을 반대하면서 메리츠화재가 지난 3월 인수를 포기했다.



MG손해보험 전직원들이 지난 5월 29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총파업 선바다이야기모바일
포 결의대회에서 일부영업정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올해 1분기 기준 MG손보의 자본 총계는 –2441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8.2%로 법적 기준(100%)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인수자는 예별손보 인수 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수천억원에서 많게는바다이야기하는법
1조원의 자본 수혈을 해야 한다.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를 추진했을 당시 정부 지원금 5000억원에 추가 5000억원을 들여 총 1조원을 회사 정상화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예보는 예별손보 설립 후 내년 말까지 5개 손보사에 계약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계약은 예정대로 5개 손보사로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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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가 인수를 추진했을 당시보다 MG손보의 자본건전성이 악화했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수혈해야 한다”며 “인수자가 나서더라도 정부에게 대규모 지원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지원 없이 인수할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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