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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는 그럼 숨길 말들. 인상의 아저씨들 정복해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이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내 최초 공립사진박물관에 대한
헌사를 담아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도
열리고 있는데요.
이병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히틀러의 오른팔이자 아우슈비츠 학살 주범인
루돌프 헤스 등 나치 인사가 독일 대미술전
개막식에 참석한 사진입니다.
영국 국왕 조지 5세가 런던 테이트 갤러리
공식 행사에 참여한 날도 프레임 속에
박혔삼영화학 주식
습니다.
단순한 기록 사진이 아니라,
관람자의 시선 바깥에서 박물관을 바라보고,
그 문화적 기억을 형상화한 또 하나의
작품입니다.
"올해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박물관
온라인배경
자체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모두가 무언가 바라보고 있지만
그게 무엇인지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보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담은
시노펙스주가
거장 토마스 스트루스의 사진입니다.
김희정/동강국제사진제 수석 큐레이터
"갤러리나 박물관에서는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자가 작품을 보지만, 작품이 관람자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는
시리즈예요."
주식왕
각양각색의 시선 속에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만나게 됩니다.
김희정/동강국제사진제 수석 큐레이터
"의복에서나 그 다음에 계절감이나 그 다음에
가지고 있는 액세서리들, 가방이나,
외환브로커
여러 가지 부분에서 그 시대를 굉장히
반영하는 부분이겠죠."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원성원 작가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는 그저 자연의 것으로만 보이던
풍경이 가까운 곳에서는 인공과 혼합돼
실은 존재할 수 없는 초현실의 공간임을
알게 됩니다.
단지 재료를 사진으로 선택했을 뿐,
회화와 같이 조밀하게 구성해 나가는
작가의 치밀함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진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역사를 정리하고 돌아보는
특별전도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됐습니다.
이재구 / 동강국제사진제 위원장
"동강사진박물관은 무엇보다도 한국 현대
사진사를 지속적으로 의미 있게 써내려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화 전문화,
이런 특별한 가치에 주안점을 두고
(거듭나겠습니다)"
이밖에도 국제공모전, 강원사진가전,
보도사진전 등 풍성한 사진 축제가
관람객을 기다리는 가운데,
동강국제사진제는 오는 9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이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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