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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장염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복통·고열 심하면 혈변까지=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대장이나 소장에 감노인복지테마주
염을 일으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주로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통해 감염된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대장균이나 로타바이러스, 살모넬라 등이 있다.
장염이 발생하면 고열, 구역질 또는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혈변이나 고름이 섞인 변을 보기도 한다.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고, 환자나 병원체 보릴게임다운로드
유자 간에 직·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가족 간 2차 감염률이 10~40%에 이를 정도로 전염성도 높은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장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579만명에 달했다. 여름철에는 세균성 장염,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성 장염이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릴게임황금성
바이러스는 영하 20℃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지만 로타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실내외 온도차, 면역력 저하도 주의=초여름에는 냉방기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실내외 온도차가 심해지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들은 “체온이 급격히 변화하면 장제태크
기능이 위축되거나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이 시기에는 장염뿐 아니라 각종 소화기 질환 위험도 함께 커진다”고 경고한다.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 면역력 저하자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열과 설사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심한 경우 입원 치티케이케미칼 주식
료가 필요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장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는 필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예방은 손 씻기부터=장염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수칙은 ‘손 씻기’다. 외출 후나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또한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반드시 구분해 보관하고, 조리 전후에는 손과 조리 기구를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조리 후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음식을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생선회, 육회 등 생식 재료는 신선도와 위생 상태를 확인한 뒤 섭취하고, 여름철에는 가급적 익혀 먹는 게 안전하다.
질병 발생 후 사용한 물건은 소독제로 씻는 것이 좋다. 구토물이 묻은 부위는 염소소독제를 뿌려 닦아 낸다. 단 음식이나 입에 닿는 곳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바나나는 부드러워서 장을 안정시키는 데 좋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약보다 회복 중심의 관리=장염 초기에는 무리하게 지사제나 항생제를 먹기보다 수분 보충과 휴식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좋다. 초기에는 약국에서 파는 장염약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다만 고열, 혈변 등의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장염에 걸리면 무조건 금식해야 한다는 인식은 오해다. 이온음료나 미음, 바나나 등 소화에 부담 없는 음식을 섭취해 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체력 회복을 위해 단백질 섭취도 필요하지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찐 두부, 흰살생선, 닭가슴살, 계란찜 등 완전히 익힌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나물이나 생채소처럼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은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유제품 섭취도 제한하고, 차가운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역시 회복에 중요한 요소다. 
평소에 매실, 호박, 양배추, 토마토 등 위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추천된다. 배탈이 잦은 사람은 이런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장염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리차와 캐모마일차는 탈수를 막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도움말=국가건강정보포털,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